용산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

등록 : 2025-01-23 10:53 수정 : 2025-0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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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말까지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지역 내 의료기관인 대한민국의원(대표원장 배재원)과 힘찬세상경희한의원(대표원장 박석규)이 참여한다. 두 의료기관은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보건복지부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를 이용하는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다. 특히 장기요양 1~2등급 대상자를 우선으로 하며, 의사가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원과 힘찬세상경희한의원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3인 이상 팀이 대상자 가정을 월 1~2회 방문한다. 이들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종합적인 재택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방문진료에 소요되는 비용은 건강보험 수가와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적용하며, 서비스 신청은 대한민국의원(1644-5275), 힘찬세상경희한의원(02-793-2080),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서 가능하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대상 어르신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 내 복지 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범사업에 동참해주신 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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