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정책부문 대상 수상

등록 : 2025-01-23 10:43 수정 : 2025-0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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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21일 ‘더중앙(The JoongAng)’과 ‘포브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2025 올해의 도시설계대상’에서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구는 이번 도시설계대상에서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사업’과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구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구는 이용자 중심의 강동형 공공디자인 원칙을 바탕으로 경관과 안전, 지역과 이용자를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요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하며 주거지 안전이 크게 개선됐다.

강동구 도시설계대상에서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 기념 사진. 강동구 제공

이 사업은 주민, 전문가, 행정이 협력하여 실효성을 높인 결과로, 특히 강동경찰서와 협력해 사업대상지 선정, 데이터 분석, 사업 효과 측정 등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추진한 점이 큰 역할을 했다.


강동구는 강동경찰서에서 지정한 16개소의 ‘여성안심귀갓길’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10종을 개발해 적용‧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신고위치 표시사인, 비상벨, 틈새차단펜스, 반사시트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7개소에 설치됐고 올해 4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강동구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하여 지역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외부인 접근을 막는 안심펜스, 24시간 안심택배함, 골목길 생활매너사인 등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성내동 옛 치안센터와 천호동 일대에 사업을 완료했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두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안전을 살피고 주민 주거지의 치안과 방범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행정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동구 내 범죄 예방과 안전에 있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고도화하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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