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5년 참여예산 주민제안 사업 공모

등록 : 2025-01-21 09:53 수정 : 2025-01-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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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3월31일까지 ‘참여예산 주민제안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이 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직접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참여예산 규모는 총 30억 원으로, 일반, 청년, 청소년, 동 지역사업 분야를 포함한다.

구는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발굴을 위해 온라인 주민 참여 플랫폼 ‘참여의 큰숲’을 운영 중이며, 제안 서식을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제안서 작성이 어려운 주민은 컨설팅 신청을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과정에서 제안자의 정책 배경과 내용을 검토하고 유사 사례를 공유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온라인의 경우 ‘참여의 큰숲’ 누리집에서 제안을 등록하면 되고, 오프라인의 경우 제안서를 작성해 은평구청 자치행정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공론장을 통해 구체화되며, 주민총회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되며,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매년 주민 체감형 정책과 창의적인 사업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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