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한파로부터 주민 안전 지키는 ‘한파종합대책’ 추진

등록 : 2025-01-10 09:37 수정 : 2025-0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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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5개 반, 11개 부서, 34명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거나 예상될 경우에는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구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 1955명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정기적인 방문과 전화 안부 확인을 실시하며,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했다. 또한, 거리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방한 물품 지원, 주거 지원 및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경로당 39개소와 동 주민센터 16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어르신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버스정류장 40개소에 추위쉼터를 설치하고 184개소의 버스정류소에는 온열의자를 마련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에게는 핫팩, 온풍기 등 방한용품을 배부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중랑구, 한파로부터 주민 안전 지키는 ‘한파종합대책’추진. 중랑구 제공


구는 전통시장, 공원, 가스공급시설 등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 점검, 동파 예방 등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구민들이 한파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과 겨울철 안전 대책을 구정 소식지, SNS, 문자 알림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한파종합대책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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