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동에 제1호 지능형건강관리센터 열어

등록 : 2024-12-31 11:53 수정 : 2024-12-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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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24일 사근동에 인공지능(AI) 기반 제1호 지능형건강관리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성동구도 2024년 11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8%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에 성동구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성동구민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하기 위한 거점으로 조성됐다. 기존 사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마음챙김, 건강챙김, 영양챙김 등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마음챙김 구역에는 뇌파 기기를 활용한 심리 측정 및 명상실 운영, 황토볼 걷기 공간과 쉼터를 갖춘 야외정원 마련됐다. 1층 건강챙김 구역에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운동기구 제공, 하지근력 및 균형 능력 평가할 수 있다. 2층 영양챙김 구역에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는 영양체험실과 건강요리실 운영, 뇌 건강, 스트레스,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하다.


이 센터는 60세 이상 성동구민과 근력 감소 우려가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근력운동, 영양 관리, 마음 건강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자립을 돕는다.

성동구는 이 센터를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내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동별 1개소씩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초고령사회에 꼭 필요한 신체운동, 영양 관리, 마음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성동구에서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동형 통합돌봄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성동구청사.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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