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량제봉투 인터넷 주문 시스템 도입

등록 : 2024-12-30 10:33 수정 : 2024-12-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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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임시청사(대림빌딩) 전경. 종로구 제공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종량제봉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시설관리공단에 관련 업무를 위탁하고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새해 1월1일부터 종량제봉투 배송 및 관리 업무를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한다. 기존에는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가 이 업무를 맡았으나, 공단이 재고 관리부터 배송 일정 조정까지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게 됐다. 이를 통해 종량제봉투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공단 누리집을 통해 종량제봉투를 인터넷으로 주문·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관내 372곳의 봉투판매소는 기존의 전화 주문과 현금결제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단 업무 이관과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종량제봉투의 구매와 관리가 더 편리하고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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