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 아이디어 4차산업 상품개발 위한 작품전시회 개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6일 ‘2024 도봉구 아이디어 상품개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구민들이 손수 만든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시회에는 구민들이 직접 제작한 21개의 아이디어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 중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사물인터넷(IoT) 화분과 자외선(UV) 프린터를 활용한 아크릴 상품, 도봉구 캐릭터(은봉이‧학봉이)를 활용한 컵라면 덮개 등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는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지역상품 개발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이를 시제품으로 구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 도봉구 아이디어 상품개발’ 공모전을 열었다.

9월에는 아이디어 접수 후 선정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상품개발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과 스케치 교육이 이뤄졌다.

이후 시제품 제작과 함께 세부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3D프린터, UV프린터, 커팅플로터 등 다양한 첨단 장비와 재료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4차산업 장비 기초 실습과 시제품 제작 등 상품개발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상품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소년 김설아 양은 “구상만 해오던 아이디어를 실제 제작해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청년과 청소년 등 총 93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김설아(최우수상)를 비롯해 청년 김현주(우수상), 청소년 이주은(장려상), 청년 김선우‧조수영(장려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4차산업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상품개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지역 내 청소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 인재 육성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구민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신산업 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