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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날마다 축제 중

등록 : 2017-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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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은 20일(토요일) 오전 10시 시민에게 개장하고 ‘매일매일이 축제인 서울’로 향한 첫걸음을 뗀다. 오전 10시 서울로 시민개방 행사인 ‘서울로 7017 첫걸음’을 시작으로, 서울로 곳곳에서 애니프렌즈 캐릭터 퍼레이드, 거리예술존, 365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저녁 8시 공식 개장 행사를 30분 앞두고 열리는 식전 행사 ‘서울로, 별 헤는 밤’은 서울로 7017의 조명을 밝히는 점등 행사다.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 미디어파사드를 배경으로 551개의 화분 띠 조명과 111개의 통합 폴에 설치된 555개 조명이 켜지면 서울로 7017 설계자 비니 마스가 공을 들인 ‘별이 쏟아지는 은하수’ 모습도 시민들에게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점등 행사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공연이 함께한다.

같은 시각 만리동광장에서는 ‘세종 꿈나무 하모니오케스트라’가 새로운 길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친다. 공식 개장 행사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박수홍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저녁 8시 서울로 7017 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서울로 7017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된다. 개장 행사의 대미는 서울로 시민합창단이 장식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40명의 합창단은 그동안 연습해온 ‘서울’을 시민들과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서울로 7017은 개장 이후에도 하루하루가 축제인 서울을 만들기 위한 행사를 이어간다. 6월18일까지 20여개의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표 참조)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후에도 서울로 7017을 무대로 계절별 특성을 살린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플라워 페스티벌’(5월20~27일)을 시작으로, 여름 ‘한여름 서울로’(물놀이축제 8월25~27일), 가을 ‘워킹데이’(서울거리예술축제 10월7~8일), 겨울 ‘빛으로 세계로’(조명을 이용한 설국 연출 12월1일~2018년 2월10일)이 열릴 예정이다.

만리동광장에서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마다 ‘농부의 시장’이 열리고, 공공미술작품이자 공연장인 ‘윤슬’에서도 시민이 참여하는 댄스 공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승일 기자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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