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장애인 이동지원 특화차량 도입

등록 : 2024-12-20 09:47 수정 : 2024-12-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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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부터 장애인 이동권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특화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차량 도입은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건강관리협회 후원의 ‘2024년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결과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종로구가 올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종로구는 기아 레이 차량을 장애인 맞춤형으로 개조해 이동 지원에 나선다. 차량 내부에는 휠체어 공간과 전동발판(저상 슬로프), 안전장치 등이 설치돼 중증장애인 약 2100명에게 더욱 나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량은 내소 재활 교육, 이동 지원, 건강검진 등 장애인 지원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종로구보건소는 이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재활사업을 운영 중이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 재활 교육’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사업’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홈 사업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가정에 IoT 기기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블라인드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특화차량을 통해 장애 주민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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