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말연시 레드로드 안전 관리 총력

등록 : 2024-12-20 09:42 수정 : 2024-1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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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24일부터 31일까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드로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홍대관광특구 밀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5만에서 9만 명의 인파가 레드로드로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전담반을 구성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2월6일 안전관리계획 수립 후 10일에는 유관기관과 실무 협의를 완료했으며 17일에는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열어 안전문화 캠페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 안전관리 기간 동안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인파 밀집 지역 9곳에 설치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도모한다.

주요 지점 5곳에는 재난문자전광판을 설치해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제공하며 8일간 구청 공무원 240명, 민간 인력 240명, 전문 안전관리자 80명 등 총 560명을 투입해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클럽거리, 레드로드 주요 구간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우측 통행 유도를 위한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로 혼잡을 줄이고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은 마포구의 최우선 과제이다”라며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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