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4년 보육발전 ‘대통령상’ 수상 쾌거

등록 : 2024-12-19 07:33 수정 : 2024-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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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024년 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초구만의 신개념 보육 패러다임을 수립하고 이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한 결과 보육 정책의 우수성과 질적 향상을 인정받은 결과로, 대통령상 수상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유일하다.

서초구 보육발전 정부포상 대통령상 시상식. 서초구 제공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보육 유공자 포상은 보육사업의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보육사업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정부보육정책 수립 및 집행 기여도 △지자체 특수시책 개발 등 정도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어린이집 질 및 안전관리 기여도 △보육관련 제도개선 수범사례 등 5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자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그간 구는 정부 및 광역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서초구만의 특화된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보육 표준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보육 정책은 구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발표한 2023년 서초구 사회조사 결과에서는 미취학 아동 보육 분야 구민 만족도가 2019년 68.7% 대비 22.3%p 증가한 91%로 나타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먼저,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 인근 3~5개 어린이집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보육품질을 높이고 상생하도록 지원하는 공동보육 시스템이다.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반을 편성해 입소대기를 줄이고 보육수급의 불균형 해소와 어린이집 간 공동·공유 활동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보육의 수준도 높이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1개 권역 4개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024년 25개 권역 121개소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시행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은 보육의 큰 반향을 일으키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대표사업이 됐다. 올해부터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 대상을 기존 0세, 3세 외에도 4세, 5세로 확대해 보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아동별·교사별·학부모별 공동활동 프로그램은 원장에게는 어린이집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교사에게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이는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하여 도입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모델로, 현재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설치, 장난감 수리센터 상시 운영 등으로 보육 환경을 개선하며 구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초구의 모든 보육 종사자와 부모님들의 노력 덕분에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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