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훈련원공원체육관에 궁도스크린 설치

등록 : 2024-12-17 19:33 수정 : 2024-12-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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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훈련원공원종합체육관 지하 2층 대강당에 가로 26미터, 세로 3.5미터 규모의 전동 천막스크린을 설치했다.

훈련원공원은 조선시대 무과시험과 활쏘기가 치러졌던 역사적 장소로,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은 중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이번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크린은 추후 충무초등학교와 충무스포츠센터에서 운영 중인 국궁교실과 연계해 실내 궁도 프로그램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궁도협회와 중구궁도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체육관 유휴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동호회 연습장 대관, 전통 활쏘기 대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 제공


구 관계자는 “우리 전통무예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활쏘기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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