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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한파 대비 버스정류소 160개소 편의시설 운영

등록 : 2024-12-09 10:13 수정 : 2024-1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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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겨울철 구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버스정류소 160개소에 온열 의자와 스마트 에코쉘터 등의 한파 대비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강동구 스마트에코쉘터. 강동구 제공

올해 강동구는 암사역사공원역 1번 출구 버스정류소 등 총 23개 정류소에 한파 대비 시설을 추가 설치해 총 160개소에서 온열 의자 153개, 추위 가림막 10개, 스마트 에코쉘터 7개를 운영 중이다.

한파 대비 편의시설은 정류소별 이용 인원, 보도폭, 전기 연결 등의 현장 여건을 고려해 설치됐다. 버스 운행 시간대(04시~익일 02시)에 작동하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는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온열 의자는 올해 22개를 추가 설치해 총 153개가 가동 중이다. 외부 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되며, 표면 온도가 38도로 유지되어 구민들이 따뜻하게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스마트 에코쉘터는 내부 온도가 26도로 유지되며, 버스 도착정보안내단말기(BIT), 공기청정기, 유·무선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춰 정류소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추위 가림막은 정류소 인근 유휴부지 10곳에 설치되어 칼바람을 막아준다. 가림막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후 철거될 예정이다.

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한파 대비 정류소 편의시설로 추운 겨울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올해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못한 정류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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