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정립회관,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새출발

등록 : 2024-10-18 14:50 수정 : 2024-10-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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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의 지체장애 단종복지관이었던 ‘정립회관’이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전환됐다.

1975년에 개관한 정립회관(관장 최종길)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장애인 이용시설로, 50년 넘게 의료재활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정립회관 전환 선포식. 광진구 제공

이번 전환으로 정립회관은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응하는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기능을 확대하게 됐다. 이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장애 발생 요인이 다변화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지체장애인뿐만 아니라 발달 및 정신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형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장애 정도가 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립회관은 수영장, 체육관, 동호회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며, 이용자 요구에 맞춘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전환 선포식은 18일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정립회관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첼로 2중주 공연과 함께 바자회도 열려 장애인 복지 기금 마련에 기여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정립회관이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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