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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024 중랑 동행 패션위크 개최

등록 : 2024-10-07 08:15 수정 : 2024-10-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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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024 중랑 동행 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창의적 표현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과 역량을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기획됐다.

중랑구 제공

특히 이번 패션쇼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발달장애인 패션쇼를 선보이는 자리로 발달장애인이 직접 옷을 제작하고 모델로서 무대에 오르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봉제 산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연대감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크게 발달장애인 패션쇼와 장애공감 기획전시회로 구성된다. 8일 오후 2시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패션쇼 ‘클로젯(Close-T)’가 열린다. 패션쇼의 제목인 ‘클로젯’은 ‘Close your Taboo’의 약자로 사회적 금기(Taboo)를 깨고 발달장애인의 개성과 잠재력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 패션쇼에서는 중랑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모델로서 런웨이에 선다. ‘장미’, ‘배꽃’, ‘까치’, ‘용마폭포공원’ 등 중랑구를 주제로 한 의상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장애공감 기획전시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과 잡화 외에도 중랑통합부모회에서 제작한 장미 압화, 가방, 목걸이 등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가 서울시 최초로 발달장애인 패션쇼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 패션쇼와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중랑구청 장애인복지과 (02-2094-2474).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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