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하반기 경력보유 여성과 양육 부모 지원 정책 마련”

등록 : 2024-08-20 14:36 수정 : 2024-08-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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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하반기 경력단절 여성과 양육 부모 지원을 위한 정책을 내놨다. 구는 다음달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해법이 될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을 4회 릴레이 특강으로 진행한다. 특강은 스마트팜, 드론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맡아 미래 직업에 대한 동기와 목표설정을 돕는다.

또 구는 지난해 5월 마포구청 1층에 개소한 마포직업소개소에 경력단절 여성 전담 창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창구에서는 전문상담사가 일대일 맞춤 상담을 하고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연계한다.

이 외에도 경력단절 여성 누구나 마포 동네배움터 11곳을 통해 디지털 드로잉, 친환경 물품 제작 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직업능력 향상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마포여성동행센터도 여성 대상 취업 교육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구는 현재 경력단절 여성 취업 교육을 통해 양성한 강사들이 지역 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베이비시터 하우스’와 ‘맘카페’ 운영도 계획 중이다. 대부분 저녁 7시 전 아이들이 하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과 달리 마포형 보육시설인 베이비시터 하우스는 늦은 시간대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을 정할 예정이다.

또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맘카페’는 양육자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온라인 맘카페를 현실화한 공간이다. 구는 이곳에 엔터테인먼트 룸, 공유주방, 독서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육아 우울감이 생기기 쉬운 양육자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건강한 힐링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여성들의 취‧창업은 물론 양육 부모의 보육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포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마포구청 전경. 마포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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