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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1만5천여 가구이며 지원금액은 총 7억4천만원으로, 송파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서울형 기초보장 대상가구에게 지급된다.
별도 신청 없이도 7일에 등록된 가구별 대표 계좌로 5만원씩 일괄 입금된다. 통장개설 불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좌를 이용할 수 없다면, 별도 사전 신청 시 주민센터에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밀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관내 무더위쉼터를 190여 개소 지정해 운영하고 노후 냉방용품을 점검하는 등 촘촘한 ‘냉방복지’를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심각단계 수준의 폭염경보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한 무더위철 전기료 걱정을 덜고 조금 더 여유롭게 냉방가전을 사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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