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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년 지구생활 실천 활동가의 제로웨이스트 부스 참여 모습. 노원구청 제공
노원구가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중립 생활역량 키운다. ‘청년 지구생활가이드 프로젝트’로 이름붙인 이 사업을 통해 구는 △찾아가는 설명회 △탄소중립 아이디어 콘테스트 △기후위기 대중 강연 △탄소중립 실천 활동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와 우수 아이디어 선정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하며 장기적인 활동을 위한 환류까지 나선다.
먼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을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 내 7개 대학교의 환경 동아리,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의 활동 단위들을 만나고 서로 연계하여 접점을 넓히는 과정이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서로 대면, 비대면 공론화를 거쳐 각자 나름의 탄소중립 아이디어와 실천과제를 발굴한다.
청년의 숙의 결과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심사 결과 선정된 아이디어의 ‘실천(실행)’ 사업으로 이어진다. 구는 다양한 생각들이 지역과 일상에서 실행 가능한 과제로 다듬어지기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의 멘토링, 중간평가, 운영비 지원으로 추진 동력을 보강하여 아이디어가 단순한 캠페인성 구호에 머무르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이달과 11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청년과 일반구민을 대상으로 한 대중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구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소개하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을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지역에서 펼쳐지는 ‘차 없는 거리’ 행사, 벼룩장터와 같은 친환경 행사에도 청년들의 참여공간을 마련한다.
김지선 노원구청 청년정책과장은 “구에서 청년세대에 대한 지원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청년세대의 역량을 결집해 본인의 삶과 지역의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참여시키는 일”이라며 “다양한 청년을 만나본 결과 기후 문제에 대한 참여 의지가 매우 강한 것을 알게 되어 작년부터 사업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층의 실천적 네트워크 구성과 기후위기 대응은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융합행정”이라며 “본인 세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의 역량을 구정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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