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 자락길과 홍제천 일대에서 봄빛축제 펼쳐져

등록 : 2024-04-09 08:16 수정 : 2024-04-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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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홍제천 카페 폭포 야외무대와 안산 벚꽃마당에서 열린 ‘2024 서대문 봄빛축제’에 40만7천여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벚나무와 튤립, 허브 등 ‘안산’의 경관과 향기, 그리고 ‘홍제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 폭포’가 이번 봄빛축제와 시너지효과를 이루며 서대문구만의 빼어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축제 기간에 다섯 차례 열린 ‘봄빛 콘서트’와 ‘서대문 벚꽃 라이브’에는 이솔로몬, 윤성, 이수나, 케이시, 홍지윤, 박현빈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랐고, 대학생 공연단과 KBS 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 편 수상자 등도 출연했다. 성악가들과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선사한 ‘가곡으로 만나는 봄’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함신익의 지휘 아래 심포니송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친 ‘서대문 봄빛 음악회’는 3천여명이 ‘카페 폭포’ 주변 공연장을 메웠다.

서대문구청 제공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봄꽃과 폭포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하고 주변으로 허브원과 방죽, 시냇물, 자락길 등의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어 서대문 봄빛축제가 다른 지역의 벚꽃 축제와 차별성을 지닌다”며 “이곳을 자연 속에서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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