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난해 구 세입 3906억원 징수…“목표액 109.8% 초과 달성”

등록 : 2024-02-01 07:56 수정 : 2024-02-01 15:28

크게 작게

송파구가 구 세입목표액 대비 349억원을 초과한 3906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액인 3557억원 대비 109.8% 초과 달성한 수치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2205억원, 등록면허세 317억원, 지방소비세 89억원, 세외수입 1282억 원 등이다.

지난해 구 세입 초과 달성에는 큰 폭으로 증가한 세외수입이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공공시설 운영 정상화에 따른 사용료수입‧이자수입이 늘어나 목표 대비 234억원, 22.3%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자체 살림의 중요 재원인 재산세는 목표 대비 61억원, 2.8% 소폭 증가하였다. 구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과 1세대 1주택자 세부담 경감을 위한 공정시장가액 비율 완화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체납징수액 성과가 눈에 띄었다. 총 54억 원으로 목표 대비 10억원, 23.8% 초과 징수했다.

구는 서강석 구청장 취임 후 2022년 10월 시행한 조직개편을 통하여 3개 세무부서에서 추진하던 체납업무를 세무행정과로 일원화하여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고액체납 특별징수반 운영 △상습‧고액체납자 압류재산 공매 △관허사업제한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하여 공정한 납세문화 확립에 힘썼다.

서 구청장은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구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과 우리 구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수행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4년에도 소중한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청 제공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