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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 표준안을 확정하고 도시미관 및 영업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노점의 무질서한 확장영업과 천막설치 등을 막고 지역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설계한 노원구 거리가게의 표준안이다.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노점 운영자의 유지관리 편의를 목표로 한다.
구는 2021년부터 판매물품, 영업환경 등을 분석하며 세부 디자인을 검토해왔고, 견본 전시설명회, 디자인 개선회의, 구 노점상생위원회 개최 등 실제 이용하게 될 운영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논의와 수정 끝에 지난 5월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4개소를 시범설치 및 운영 중이다.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오렌지색과 미색으로 꾸며, 크게 △물품판매형 △실내영업형 △실외영업형으로 나뉜다. 규격은 가로 2.5m×세로 1.7m×높이 2.4m로, 내부에는 매대, 간판, 일체형 에어컨, 가림막 등이 설치된다. 특히 박스 3면을 투명소재로 제작해 개방감을 부여하고, 규격, 위치 등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자와의 협의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한다.
구는 제1호 사진판매(물품판매형), 제2호 사주(실내영업형), 제3호 붕어빵판매(물품판매형), 제4호 뻥튀기판매(실외영업형)에 이어 내년 1월 중 제5호 토스트판매(실외영업형)와 제6호 사주타로(실외영업형)를 교체, 내년말까지 제12호, 2026년까지 제70호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제5,6호 거리가게 조감도(낮). 노원구청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를 통해 도시미관을 살려 우리구의 가치를 높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영업 환경을 최적화해 운영자에게 희망의 공간을 제공코자 했다”며 “앞으로도 노원만의 디테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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