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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살 유족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적기적소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초기 발굴이 어렵다.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유족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유족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상담하고, 같은 아픔을 가진 자살 유족들과 공감하며 함께 치유 받는 자조 모임도 운영한다. 특히 장례 진행·법률 및 행정 처리·특수 청소·일시 주거비도 지원해준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4일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 ‘오감만족 아로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족들이 아로마 향수를 만들며 오감을 활용해 스트레스 관리법을 익혔다. 다음달에도 4회기를 추진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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