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동2가 무허가 위험건축물 철거

등록 : 2023-07-13 09:59 수정 : 2023-07-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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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용산동2가 무허가 위험건축물 2곳을 철거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7일 전도 위험이 있는 무허가 건축물 담장을 철거하고 안전 가림막을 설치했다. 주택이 밀집한 좁은 골목에 위치한 해당 건축물은 보행로 방향으로 전도가 우려돼 우선 정비했다”고 밝혔다.

25일에는 붕괴 위험이 있는 무허가 건축물 1동을 철거한다. 슬레이트 지붕은 내려앉고 외벽에는 폭이 큰 균열이 발생해 붕괴 시에는 하부 인접 주택에 피해가 예상돼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

이달 25일 철거 예정인 무허가 건축물 1동.

박희영 구청장은 “공가로 방치되는 무허가 건축물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화재, 붕괴 등 안전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문제를 꼼꼼하게 살펴 구민의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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