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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수영장(양재동 126-1 일대)이 16일 다시 문을 연다. 양재천 수영장은 2007년 문을 열었지만 2017년 우면동에서 강남대로를 잇는 우안도로 개설공사로 패쇄됐었다.
양재천 수영장은 6400 제곱미터 부지에 1100여명의 아이와 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 2개와 다양한 시설이 채워졌다. 높이 0.5m, 길이 72m 규모의 어린이풀은 거미를 형상화한 물놀이시설이 있고, 직경 125m의 유수풀은 물의 유속을 이용해 슬라이드 기구를 탈 수 있다. 어린이풀 근처는 파라솔, 차양막, 그늘막이 있고, 터널분수,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풀에는 꽃, 잎, 우산 등 8개의 조형물들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은 환경 교육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도 예약접수해 즐길 수 있다.
양재천 수영장 모습. 서초구청 제공
안전성도 더했다. 미끄럼방지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 및 간호사 12명을 배치한다. 또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시설 재정비를 위해 운영을 잠시 멈추고, 일 2회 이상 수질관리도 한다.
수영장은 다음 달 27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체온유지 및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유지를 위해 매시간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정비)한다. 요금은 서초구민 기준 2000원~5000원이며, 24개월 미만은 무료다.
구는 공원 6곳에서 바닥분수도 운영 중이다. 지역 내 △양재근린공원(양재동 311) △명달근린공원(서초동 1313-17) △신반포근린공원(반포동 16-8) △뒷벌어린이공원(방배동 821-1) △송동근린공원(우면동 777) △솔말소공원(우면동 793) 등에 설치됐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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