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덕목 갖춰야 진정한 공무원”…강남구, 고위 간부 릴레이 방송 진행

등록 : 2023-06-26 09:47 수정 : 2023-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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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구청장 포함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청렴방송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는 청렴방송 챌린지는 사내 방송을 통해 간부직 공무원이 청렴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의지를 직접 들려줌으로써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청렴 문화를 받아들이고 의지를 갖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9시에 구 간부들이 일일 방송 진행자가 되어 청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3월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정헌재 부구청장, 4급 국장 등 9명이 참여한다. 간부들은 청탁금지법이나 이해충돌방지법과 같은 관련 법령은 물론 공직생활 경험담, 청렴 노하우 등을 들려준다.

청렴방송을 녹음하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모습. 강남구청 제공

이외에도 구는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청렴수준 및 부패 취약분야 자체진단 △전 직원 맞춤형 청렴교육 △공공재정 부정수급 자체 점검 등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방송에서 직원들에게 “업무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렴의 덕목을 갖춰야 진정한 공무원이라 할 수 있다”며 “변화와 노력을 통해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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