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방과후 예술교실 열어…“영어뮤지컬, 독서토론, 음악교실 운영”

등록 : 2023-06-22 09:27 수정 : 2023-06-22 15:50

크게 작게

양천구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특화 프로그램인 ‘양천 어린이 방과후 교실’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신정동에 위치한 갈산문화예술센터,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양천중앙도서관을 활용해 정규 교과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색 강좌를 준비했다.

어린이 방과후 교실 홍보 이미지. 양천구청 제공
올해는 신나는 영어뮤지컬, 즐거운 독서 · 토론교실, 꿈꾸는 음악교실 등 3개 분야 12개 강좌가 운영된다. ‘신나는 영어 뮤지컬 교실’은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작품을 영어로 배우고 공연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형 융합교육으로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진행된다.

‘즐거운 독서‧토론 교실’은 생각훈련독서법부터 어린이 스피치, 독서 창의융합활동, 영어동화 읽기 등 국어와 영어를 독서에 접목한 강좌를 진행한다. ‘즐거운 독서·토론 교실’은 신월동, 신정동, 목동 지역 거점공간 5곳에서 운영된다.

‘꿈꾸는 음악교실’은 리코더, 플루트, 우쿨렐레 등 악기교실과 합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폭넓은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음악 전문시설을 갖춘 시립청소년음악센터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양천 어린이 방과후 교실’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울러 지역 내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정원의 30%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교육 취약계층을 우선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수업은 강좌별 10회차씩 진행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