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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네크워크를 형성해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전문 멘토 사업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어른’을 시작한다. 지난달 12일 기준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은 54명, 보호중인 아동은 182명이다. 구는 자립준비청년 전원과 보호아동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면담을 실시해 사업에 참여할 멘티를 모집했다. 또 지역활동가, 교사, 회사원, 사회복지사, 사업가,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멘토단을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욕구에 맞는 일대일 멘토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 매칭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임의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활동 욕구 및 진로 계획, 대화하고 싶은 멘토의 성별과 연령 등을 세세하게 조사한 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산하 사례결정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청 제공
이렇게 매칭된 총 17개 팀은 지난달 25일 첫만남을 가졌다. 함께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바탕으로 앞으로 6개월간 최소 4회 이상 만나고, 월 2회 이상의 연락을 주고받으며 소통한다.
활동 주제는 원데이클래스, 스포츠 활동, 영화/공연/미술관 등의 문화체험, 맛집 투어, 캠핑 등 다양하다. 구는 앞으로 6개월간 멘토와 멘티가 제출한 활동 보고서를 바탕으로 활동비의 전체 혹은 일부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과정에서 표출된 자립준비청년의 욕구를 파악해 민·관의 지원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지를 발판 삼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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