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꿈을 펼쳐봐”…노원구, 상계동 공유오피스 입주자 모집

등록 : 2023-06-13 09:19 수정 : 2023-06-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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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청년 창업가를 본격 육성하기 위해 청년 공유오피스 ‘청년도약’을 조성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황과 고용 악화로 청년 창업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구는 기존사업이 끝난 지역 내 유휴공간을 싼 임대료의 청년 창업 공간으로 바꿔 공유오피스로 조성하기로 했다.

‘청년도약’은 지하철 4호선 상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상계로 193-25(상계동), 4층에 위치하며, 모두 3개의 사무공간(6.83~7.56 제곱미터)과 공용 회의실(11.18 제곱미터), 휴게공간(22.4제곱미터)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도약에 입점 시 △최대 월 6만7천원의 저렴한 임대료 △재계약 시 최대 2년 입주 △별도 보증금, 전기세‧수도세 등 관리비 자부담 없음 △2인용 책상‧의자, 복합기, 인터넷 회선 등 제공 등의 지원을 받으며, 부담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공유오피스를 구 직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청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입주 청년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청년내일에서 함께하는 노원구청년들 모습. 노원구청 제공

구는 22일까지 청년도약에 입주할 1~2인으로 구성된 (예비)청년창업 2팀을 모집한다. 입주자격은 대표자가 만19~39세의 청년이면서, 노원구민이거나 공고일 기준 사업장 소재지가 노원구면 된다. 기 창업자는 법인을 등록한 지 3년 이내여야 하며, 최종 합격팀은 입주 1개월 내 청년도약을 주소지로 사업자등록(변경)을 해야 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6월 29일(목)에 협약 체결 및 입주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입주신청서 및 단체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동의서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기 창업자)사업자등록증 및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로, 공고일 이후 발급분만 인정된다.

또 구는 공유오피스 사전공개회를 개최해 청년 창업가들이 신청 전 이용공간을 둘러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사전공개회는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차는 13일 오후 2~3시에, 2회차는 19일 오후 4시30분~5시30분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노원구청 청년정책과(02-2116-7105)에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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