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 열어

등록 : 2023-05-23 09:53 수정 : 2023-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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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지난 20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3년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를 열었다. 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할 8개팀을 선정했고,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의 이해, 소셜벤처 창업 등을 주제로 사전 교육과 멘토링을 마쳤다.

본선 당일 최종 6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한 6개팀에는 사업개발비 총 5800만원이 지원된다. △대상 1500만원 △최우수상 1300만원 △우수상 900만원(2팀) △장려상 600만원(2팀)으로 수상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그 외 임차료를 지원받는 수상팀도 있다. 월 최대 25만원씩 6개월간 지원된다.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 수상자 기념 촬영 모습. 성북구청 제공

대상을 수상한 ‘또닥또닥’팀은 개인 맞춤형 전문심리상담사 추천 서비스 ‘마인드 미(MIND ME)’를 소개했다. ‘마인드 미’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을 받길 원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상담사를 고르기 어려워하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다. 전문심리상담사 경력과 후기를 제공해 개인별 맞춤형 심리상담사를 추천해 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최우수상은 주식회사 ‘다리메이커’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부모와 자녀 간의 재미있고 지속 가능한 소통과 대화를 가능케 하는 질문소통키트 개발사업을 소개했다. 우수상은 ‘도와줘 집사’의 AI 기반 전세사기 방지 및 매물 검증 서비스와 ‘유니퍼스’의 대학생 대상 생산적 모임 형성 플랫폼 ‘NETY’가 받았다. 장려상은 ‘주식회사 비해피’의 청소년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 및 금융기관 협업 솔루션과 ‘NADA’의 구직 청년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이력 배지 ‘마이스펙(myspec)’가 수상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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