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공통·예방·대비·복구 분야 고르게 높은 평가 받아”

등록 : 2023-05-23 09:50 수정 : 2023-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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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전국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평가점수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구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뿐만 아니라 특교세 8천만원, 포상금 4백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공통, 예방, 대비, 복구 등 4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안전분야 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지진안전성 확보 △방재시설 유지관리 △민간 다중이용시설 유지관리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실적 △풍수해 보험 활성화 등을 실시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문헌일 구청장이 지난 10일 구로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CCTV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안전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구로구청 제공

이 밖에도 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4억여원을 확보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다중인파 밀집 지역인 △신도림역 △구로역 △구일역 △고척스카이돔 주변 등 6곳에 안전관리 인파 시뮬레이션 및 CCTV를 설치하는 ‘안전 시스템 및 안전시설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문헌일 구청장이 지난 10일 구로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CCTV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안전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구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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