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 복합문화공간 ‘양천 오랑’ 26일 문 열어

등록 : 2023-05-23 09:46 수정 : 2023-05-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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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청년센터 ‘양천오랑’이 26일 개관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양천오랑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오목교역 4번 출구 1분 거리에 있는 오목수변공원에 지상 2층, 386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너랑 나랑’이란 뜻이다.

양천오랑 내부에는 독서나 영화제 개최 등 활동이 가능한 공유 라운지를 비롯해 정책 안내 및 소통공간인 ‘상담실’, 간단한 요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 개별 학습공간 ‘스터디룸’, 7인 이하 소규모 독립공간인 ‘회의실’, 강의 및 최대 32인 수용 가능한 ‘다목적실’과 휴게실, 운영사무실, 장비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용대상은 만 19~39세인 서울시 청년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밤 10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청년센터 양천오랑 내부 모습. 양천구청 제공

특화사업으로는 △웹소설 작성 및 수익창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직업교육 ’웹소설 오랑‘ △그룹형 자기분석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긍정캠프’ △교육주제별 청년이 만나고 싶은 강사를 초청하는 ‘지식오랑’ △청년예술가를 위한 무대 지원사업 ‘양천오랑 버스킹’ △안전한 거래 공간을 제공하는 ‘트레이딩 포스트(Trading Post)’ △동양고전과 최신 경향을 반영한 인문학 강의와 악기 교육 등이 결합한 창조적 예술활동 ‘인문·선율 오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개관식에는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꾸미는 ‘양천오랑 버스킹’ 공연과 특화사업인 ‘선율 오랑’을 이끌 현악팀 ‘이음’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오랑을 매개로 우리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정책의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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