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음식점 700곳 위생 컨설팅 진행…자율 시정 감독

등록 : 2023-05-22 09:50 수정 : 2023-05-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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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소규모 음식점 700여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대상은 면적 51~100 제곱미터인 소규모 일반음식점으로, 식품위생분야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2인 1조로 음식점을 방문해 △표면오염도 간이 측정 △식품 위생관리 수준 현장진단 및 집중관리 △식중독 예방관리법을 알려준다. 특히 더운 날씨로 식중독 위험이 커짐에 따라 표면오염도 간이 측정기를 활용해 조리종사자의 손, 칼, 도마를 대상으로 오염도 검사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식자재, 조리도구 등 위생관리가 미흡한 영업주에게 자율시정 기간(7일)을 준 후 담당공무원이 재방문해 시정 여부를 확인하고, 미시정업소를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속 관리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맞춤형 관리를 통해 업소별 자율관리능력과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께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양천구청 전경. 양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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