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 내역을 보여줄게”…강동구, 부서 예금계좌 거래내역 공유

등록 : 2023-05-18 09:51 수정 : 2023-05-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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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각 부서의 보통예금계좌 입출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부서 계좌 현황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구에서 추진중인 ‘재정집행 및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방안’ 중 하나로, 구에서 사용중인 내부 행정망 주 화면에 부서 계좌 현황을 표시해 계좌 잔액과 입출금 현황을 부서원 누구나 상시 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조직개편 시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을 부구청장 직속 부서로 신설했다. 추진단은 그동안 △비리 예방시스템 구축(부서 계좌 현황 실시간 공유 시스템 구축‧운영 등) △행정책임성 강화(사무인계인수 규칙 개정으로 행정 책임 소재 명확화 등) △교육 및 인식개선(예산회계분야 교육 이수 의무화 등) 등 재정집행 및 내부통제시스템 전반에 대해 3대 분야 10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배경숙 강동구청 행정신뢰회복추진단장은 “재정집행 및 내부통제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을 바탕으로 행정 신뢰를 회복하고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일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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