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하반기 ‘칼리지 양천’ 개강

등록 : 2023-05-10 09:47 수정 : 2023-05-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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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9일 구청 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평생교육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인력, 전문 커리큘럼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질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중 서울대 교수진이 출강하는 구민대학 ‘칼리지 양천’이 개강한다. 강의 주제는 인문학, 4차 산업 등 현대사회의 주요 화두로, 구민 150여명 대상 8주 과정의 릴레이 강연이 마련된다.

양천구-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업무 협약식 모습. 양천구청 제공

이어 12일에는 경희, 숭실사이버대학교 2곳과 구민 대상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사이버대학은 양천구민이 해당 대학에 입학할 경우 입학금 무료 및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평생학습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월동에 ‘거점형 평생학습관’을 확충하고, ‘평생학습 통합포털‘을 함께 구축해 구민 누구나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배움은 우리 삶의 근본이자 지역공동체,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자산인 만큼, 양천만의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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