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안동 일대 종합발전계획 세운다

등록 : 2023-05-02 09:29 수정 : 2023-05-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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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장안동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장안동은 지난 70~80년대 장안평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장안 생활권이 조성된 이후 도시정비·관리 부재, 한정된 교통 환경 등의 사유로 발전이 정체돼 있는 지역으로, 배봉산과 중랑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발전계획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돼 왔다”며 “이에
동대문구청 제공
구는 면목선 신설(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 수변공간 개편 등 새로운 미래 도시전략을 마련하고자 장안동 일대(3.1㎢)를 대상으로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용역 착수보고회가 가진 구는 용역 착수와 동시에 관련 동주민센터에서 주민소통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용역의 개요, 방향성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주민협의체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민관이 협업하는 소통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민설명회 자료는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 분야별 정보-도시정비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진행되는 주민설명회 일정 등 용역 추진사항도 게시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안동 일대는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으나 토지구획정리 사업 이후 발전이 정체돼 있어 지역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발전계획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보충하고 도시 공간을 재배치해 장안동 일대를 친수문화 도시공간 등 새로운 미래 도시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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