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광장이 중랑구의 제1호 ‘금주구역’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2006년 조성된 면목역광장은 중랑구를 대표하는 지하철역 인근 광장이자 복합문화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음주와 소음‧소란 민원이 발생하곤 했다”며 “구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6월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랑구청 제공
지난 14일에는 중랑구보건소, 중랑경찰서,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가톨릭대학교 산업협력단, 민간 절주단체, 금연단속원·지도원 등이 면목역 광장에 모여 금연·금주 캠페인을 벌이고 금주구역 지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면 6개월 이상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음주단속이 실시된다. 해당 구역에서 음주를 한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구는 면목역광장을 정비해 구민들을 위한 휴식‧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건강하고 안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중랑구의 공공장소를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절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