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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해체공사장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먼저 구는 해체 허가·신고 시 전문가의 현장 확인을 의무화하고, 심의위원들이 심의에 앞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건에 맞는 해체계획서 작성 기준을 마련했다. 현장점검은 건축안전센터 담당자와 해체전문가의 합동점검으로 진행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기존 안전가시설 설치 완료 후 1회에 그치던 현장점검을 장비 사용 전에도 추가로 시행하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월 1회의 정기 점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
해체작업이 진행중인 공사현장 모습. 동대문구청 제공
구는 또 시공자, 감리자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해체계획서를 준수하지 않으면 공사를 시작할 수 없게 했다. 동시에 해체 공사 위반 시 벌점 부과와 고발 등 엄격한 행정조치로 이뤄진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해체공사장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선제적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해체공사장 안전사고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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