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봄나들이 가요”…관악구, 장애인 여행 촉진비 지원

등록 : 2023-03-28 09:03 수정 : 2023-03-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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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장애인의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구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지정된 장애인버스를 타고 문화‧여가 활동 시 유류비, 통행료, 주차료 등을 연 최대 3회까지(1회당 최대 50만원, 2박 3일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를 둔 휠체어를 이용하는 거동불편 장애인과 그 가족, 단체 및 모임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 1명 이상이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 이용 가능한 버스는 △서울시설공단의 ‘서울장애인버스’ △서울관광재단의 ‘다누림버스’, ‘다누림미니밴’으로 운전원도 함께 지원되며 운행지역은 전국 육상 운행 가능 지역이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장애인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신청 방법은 장애인버스 운영 기관별 누리집(‘서울장애인버스’ yeyak.seoul.go.kr, ‘다누림버스 및 다누림미니밴’ www.seouldanurim.net) 에서 버스 예약 및 이용 후 버스 예약확인서, 이용자 명단, 영수증과 탑승사진 등을 첨부하여 관악구청 장애인복지과(02-879-6022)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활동 저하 및 고립 장애인에게 사회참여와 문화향유 기회를 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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