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만 가족 돌봄 협회 관계자들, 가정폭력 지원 프로그램 보러 와”

등록 : 2023-03-20 09:01 수정 : 2023-03-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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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련의 ‘아동및가정돌봄협회’ 관계자들이 강동구의 가정폭력 지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이 협회는 2008년 대만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 기구로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에 초점을 두어 심리상담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들은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정책과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여 지난 17일 강동구 가정상담센터를 찾아 센터 종사자와 구청 직원 등 현장 실무자들과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졌다. 강동구 가정상담센터는 2018년 설립된 구비지원 가정폭력상담소로, 지난해까지 88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가정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스토킹·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폭력예방 및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 신고 접수 및 상담 △피해자 보호 및 보호시설 인도 △가정폭력 예방과 방지를 위한 홍보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미정 강동구청 가족정책과장은 “두 나라간 가정폭력에 대처하는 우수한 지원정책을 공유해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강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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