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건강은 세 살부터”…서울 중구, 아이들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록 : 2023-03-17 11:28 수정 : 2023-03-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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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다양한 어린이 건강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구보건소가 운영하는 도담도담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새 학기에 맞춰 3월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어린이의 평생건강관리 기틀 마련을 위해 지난 2009년 개관한 건강체험 공간이다. 만 3세 이상 아이가 안전, 금연, 성교육, 아토피, 바른 식생활 관련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손 씻기, 구강위생, 성교육 교재 등 건강 교구 32종도 빌려준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소규모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비만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5곳 114명, 초등돌봄센터 9곳 319명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을 재고 유연성, 근지구력, 순발력 등 체력을 측정하는 사전 검사도 진행된다. 성장기 올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도 검진한다. 발병이 가장 많은 나이대인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학교별 신청을 받아 이상이 있는 경우 척추 X선 촬영을 한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정신건강 문제도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지원한다.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전문요원이 상담을 진행하고, 진료가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로 연계한다.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상담료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아동 신체활동 늘리기 활동 모습. 중구청 제공

또 보건소 의료진과 구강교육 전문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영구치가 나는 시기인 6~8세 아동의 치아를 검진하고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검사도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어릴 적 건강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중구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양육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조기에 찾아내는 건강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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