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송파구, 취약층 아동 생일 챙긴다

등록 : 2023-03-16 08:52 수정 : 2023-03-16 19:28

크게 작게

송파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생일을 챙긴다. 구의 ‘드림스타트’ 전체 아동 170명에게 생일축하케이크를 보내주는 것. 드림스타트는 구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인지, 언어, 정서 및 행동, 신체 건강, 가족 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생일축하케이크 행복 드림’ 사업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기념일을 잘 챙기지 못하는 가구에 생일 케이크를 선물해 아이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기획됐다.

생일축하케이크 전달 모습. 송파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매월 생일을 맞이하는 드림스타트 아동 전원에게 전담공무원과 아동통합사례관리자가 생일 전날 또는 당일에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케이크와 축하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뚜레쥬르 마천사거리점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 △코른베르그 과자점 관내 3개 업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이 업체들은 ‘송파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 나눔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가족지원 등 4개 분야 26개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지원, 가정방문 학습지도, 키자니아 직업체험, 호캉스 지원 ‘스윗드림’ 등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모든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