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무료 건강검진 대상 확대…“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까지”

등록 : 2023-03-14 09:34 수정 : 2023-03-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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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보건소 건강검진실에서 채혈하는 모습.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올해부터 보건소 무료 건강검진 대상을 방문보건 대상자,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지역아동센터 이용자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관내 등록 장애인까지 넓혔다. 이로써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관내등록 장애인은 격년으로 실시되는 국가건강검진으로 건너뛰는 해에도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 항목은 신체계측, 혈액‧소변검사, 흉부X선 촬영 등으로,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동작구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지정된 일시에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약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서울시 장애인협회 이동차량 봉사대와 연계하는 등 건강검진 시 이동 편의까지 지원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맞춤형 지역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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