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공백 없어야죠”…강동구, 근무 열악 사회복지시설에 대체 종사자 지원

등록 : 2023-03-13 09:30 수정 : 2023-03-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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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 공백을 막기 위해 강동구가 이달부터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체인력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10인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교육, 휴가, 경조사 등의 사유로 인력 공백 시 종사자 1인당 연간 5일의 대체인력을 시설에 지원한다. 올해는 100여 개 시설 409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350일을 지원한다. 특히 이들 중 관내 시설에서 3년 이상 근속한 종사자가 강동구 안식휴가제를 사용할 경우에도 대체인력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이달부터 연말까지이며, 신청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대체인력지원사업’ 전용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휴가일이 속한 달의 전달 1일에서 20일 사이에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구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약 1만여명의 사회복지사 회원과 약 450여명의 대체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강동구 복지포인트를 연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해 강동구 근무자 1180여명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선영 강동구청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강동구의 모든 종사자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과 종사자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강동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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