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안암초 통학로 일대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

등록 : 2023-03-13 09:24 수정 : 2023-03-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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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375m가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성북구는 그동안 서울시 조례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절대보호구역인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나, 안암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은 금연구역 외 사각지대가 있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이에 학생,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안암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375m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안암초교 주변 통학로 금연구간 확대 알림 현수막. 성북구청 제공

구는 5월9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홍보 현수막과 금연구역 바닥표지판을 부착해 주민에게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계도기간이 끝나면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일대는 물론 관내 금연구역에서 우리 청소년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건강권을 보호하여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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