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노원구가 노원아동복지관을 아동·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로 꾸몄다. 드림스타트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구청 안으로 이전하면서 공간을 재배치하고 3층과 4층을 아동청소년 전용 공간 ‘나봄’과 ‘네모’를 만든 것.
노원아동복지관(중계동)은 연면적 912 제곱미터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이다. 어린이도서관, 청소년 아지트, 대안교육기관 등이 입주해있다.
먼저 3층에는 취약계층 과 청소년을 위한 무료 상담소인 ‘나봄’이 들어섰다. 학교나 지역 기관을 통해 의뢰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7~14세 아이들에게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만 15~18세 청소년을 위한 마음 및 진로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4층에는 아동전용공간 ‘네모’를 조성했다. 네모는 아이들에게 놀이, 휴식, 자율학습공간을 제공한다.
아이들 놀이공간 모습. 노원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네모 조성에는 놀이기획단의 역할이 컸다. 놀이기획단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아동들의 모임으로, 또래 아동들을 대표해 아동복지관 공간 조성에 의견을 제시해 건물 외벽의 색깔과 공간 명칭은 물론 VR, 게임기, 보드게임 등 놀잇감을 선정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공간 운영에도 아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운영위원회’를 조직하는 한편, 복지관 내 다양한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 복지, 진로, 문화 복합 공간으로 기능도록 ‘아동청소년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