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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정릉천·성북천변 산책로에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번에 경관조명이 설치된 곳은 정릉천 용두1교 외 4개소와 성북천 용마교 외 5개소다. 점등시간은 일몰시각 1시간 후부터 밤 10시까지다.
정릉천 산책로 바닥이나 다리에는 고보조명(바닥이나 건축물에 문구나 그림을 비추는 장치)을 설치해 제기동의 명소를 소개했다. 특히, 정릉천 제기1교 진입로는 내부순환로 고가를 별자리·구름 등의 이미지로 장식해 마치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 같은 효과를 줬다.
또 성북천 산책로에는 옛 성북천의 모습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용두초 인근 물길 위에 둥근 조명을 띄워 마치 달빛이 하천에 내린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맞은편 제방을 알록달록한 장미 조명으로 수놓아 벤치에 앉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성북천 달조명 모습. 동대문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일몰 후 정릉천·성북천을 산책하는 구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11개소에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조명을 설치했다”며 “정릉천과 성북천 산책로가 누구나 걷고 싶은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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