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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3월부터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CMS 출금이체 서비스로 납부할 수 있게 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과태료 상습, 악성 체납자는 부동산, 예금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해왔다”며 “이 서비스는 영세자영업자나 생계형 체납자의 일시 납부 부담을 줄이고 과태료 체납액을 완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체납자는 본인 명의 계좌에서 지정일 분납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을 희망하면 은평구청 주차관리과 교통과징팀으로 전화 후 안내받아 ARS로 출금 동의를 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5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과태료 징수는 법질서 확립을 위한 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체납자에게 납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은평구청 전경. 은평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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