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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20일 0시부터 시범 해제된다.
구 관계자는 “2014년부터 시행돼 온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인근 상인들의 차량 통행 허용 민원, 우회 차량의 골목 통행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보행 안전 및 소음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며 “지난해 서울시에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건의했고, 9월말까지 시범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6월 말까지 연세로 상권의 매출액과 9월 말까지 교통 통행 속도 등 분석을 거쳐 최종 운영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에 따라 신촌 일대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에는 연세대학교와 ‘부설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어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 창천교회, 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 등과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추진 중이다.
또 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신촌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재정비하고 이화52번가에는 연말까지 낙후된 이미지의 골목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바닥 조명을 설치하고 연세대 앞 유휴 공간에는 체육시설, 공원, 대형공연장, 문화예술복합공간, 청년창업연구단지, 주차공간 등을 배치해 관내 9개 대학과 인근 서강대, 홍익대를 연계하는 신대학로를 만들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조치가 “신촌 상권 회복을 위한 하나의 핵심 수단으로,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전방위 사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서대문구청 전경. 서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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