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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30일 관악이룸 시민운영단 오픈데이 모습. 관악이룸은 관악 문화도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론장이다. 관악구 제공
몇 해 전 한류의 주역인 방탄소년단(BTS)이 어느 시상식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어록을 인용한 것이 화제가 돼 문화가 가지는 영향력이 새삼 주목받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 나오는 말이다.
문화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져 이제 문화가 곧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 이런 시대 흐름 속에 ‘케이’(K)로 시작하는 우리 문화가 이른바 ‘한류’라는 이름으로 큰 물줄기를 이루며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우뚝 섰다.
도시 또한 문화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힘이다. 그 도시만의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고 다른 산업과 연대하면서 도시 스스로 성장해간다. 차별화된 지역문화가 성장 동력이 되어 도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다.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관악구청장이 된 뒤 ‘혁신경제도시에 시너지를 더하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주민에게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소망을 늘 이야기해왔다. 관악구가 고유한 문화를 갖춘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재탄생해 주민이 문화적 삶을 누리고 그 안에서 행복을 만끽하길 소망한 것이다.
관악구는 청년층과 예술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귀주대첩의 주역 강감찬 장군을 대표로 차별화된 역사문화 자원, 별빛내린천과 관악산 등 훌륭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여기에 다수의 민관협의체,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협치회의 등 주민들의 참여의식 수준이 매우 높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점 또한 문화도시 관악 추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이용해 더욱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위에서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서울특별시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악구 문화도시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과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관악문화도시센터를 설치했다.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해 관악문화재단 출범, 관천로 문화플랫폼 에스(S)1472 개관, 관악아트홀 재개관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청년 활동가들을 위한 공간인 ‘관악청년청’도 곧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시책에 동참하고 외부 재원을 유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도 계속 도전하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올해부터는 서울시 자치구가 신청 대상에서 제외돼 더는 도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의 도전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왜 받으려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자 길이 보였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최종 목표가 아닌 수단일 뿐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루어야 할 것은 주민의 높은 문화 만족도다. 진정성 있는 문화 발굴과 온전한 문화 향유 속에서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까지 연결돼야 비로소 문화도시가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 관악만의 특별한 문화를 발굴하고 창조해야 한다. 관악문화도시센터는 주민주도형 문화도시 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현재 센터는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관악만의 특별한 문화를 완성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과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우리 관악구는 관악문화재단과 문화도시센터를 기반으로 거버넌스 활성화,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 청년의 주체적 참여 확대 등 주민이 중심에 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함으로써 ‘문화도시 관악’의 부흥을 차근차근 이루어나갈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문화를 강조하며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다. 관악구민이 행복하고 나아가 전 국민과 그 행복을 나누는 ‘문화도시 관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 할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관악문화도시센터를 설치했다.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해 관악문화재단 출범, 관천로 문화플랫폼 에스(S)1472 개관, 관악아트홀 재개관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청년 활동가들을 위한 공간인 ‘관악청년청’도 곧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시책에 동참하고 외부 재원을 유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도 계속 도전하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올해부터는 서울시 자치구가 신청 대상에서 제외돼 더는 도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의 도전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왜 받으려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자 길이 보였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최종 목표가 아닌 수단일 뿐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루어야 할 것은 주민의 높은 문화 만족도다. 진정성 있는 문화 발굴과 온전한 문화 향유 속에서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까지 연결돼야 비로소 문화도시가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 관악만의 특별한 문화를 발굴하고 창조해야 한다. 관악문화도시센터는 주민주도형 문화도시 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현재 센터는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관악만의 특별한 문화를 완성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과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우리 관악구는 관악문화재단과 문화도시센터를 기반으로 거버넌스 활성화,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 청년의 주체적 참여 확대 등 주민이 중심에 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함으로써 ‘문화도시 관악’의 부흥을 차근차근 이루어나갈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문화를 강조하며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다. 관악구민이 행복하고 나아가 전 국민과 그 행복을 나누는 ‘문화도시 관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 할 것이다.
박준희ㅣ관악구청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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