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 알코올 중독’…구청이 나선다

등록 : 2023-01-06 07:30 수정 : 2023-01-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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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문제로 고통받는 쪽방촌과 인근 주민을 위해 영등포구가 나섰다. 알코올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전문가와 함께 팀을 구성해 음주 상담, 예방교육,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강음주 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특히 전문가 상담뿐 아니라 사회복귀도 돕는다.

‘건강음주 희망프로젝트’ 홍보 이미지. 영등포구청 제공
김영인 영등포구청 건강증진과장은 “생활에 여유가 없어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쪽방촌 등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알코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웃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건강음주 희망프로젝트는 영등포구 보건소 4층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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